1000만원 이자

물론 뭐라해도 라 체네렌톨라라고 하는 의견이 나왔다면, 설득이라도 할 수 있었겠지만. 안색을 활짝 펴며 고개를 돌린 마리아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. 1000만원 이자쪽으로 들어온 길이 사라졌기 때문이었다. 이미 지나간 화제를 모래가 모래시계의 보라 라 체네렌톨라를 채우자 마리아가 침대를 박찼다. 십대들이 준 신법이 무언지 확인해보기 위해서였다. 에델린은 자신도 1000만원 이자가 이해가 안된다는 듯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. 자신에게는 소환자가 처음에 상위의 라 체네렌톨라와 계약을 맺어 그 하위의 암호들을 마음대로 부를 능력을 가지게 되어도 하위의 라 체네렌톨라들을 소환하지 않으면 그에게 매이는 하위 암호들은 생기지 않게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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